
민·관·학 신종 기술유출 대응 협의회(TRAT)가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와 함께 '제1회 신종 기술유출 위협 대응 세미나'를 13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기밀 탈취 해킹 대응 및 협력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열렸다.
TRAT은 첨단기술 유출사고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 정부부처 및 민간기업, 학계가 모여 발족한 협의체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간사 기관이다. 민·관·학 협력을 통해 첨단기술 유출 현황 및 대응방안, 해킹을 통한 기술자료 유출 위협 트렌드 등 기술보호 전략을 도출하고 있다.
세미나는 △산업기밀 탈취 해커 현황 및 대응방안(산업기밀보호센터), △ESG환경과 산업보안(중앙대 장항배 교수), △재택근무 환경에서 데이터를 지키는 방법(넥슨코리아 김동춘 실장), △다크웹 내 정보를 활용한 랜섬웨어 범죄동향 및 대응방안(S2W 곽경주 이사), △최신 보안 위협 동향(안랩 박태환 팀장) 5개 세션 발표로 진행됐다.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발표에서 “락비트 3.0 등 랜섬웨어가 기업 첨단기술과 영업비밀 데이터를 탈취 후 공개 협박 또는 다크웹 등에서 암거래 하는 '산업기밀 탈취 해킹' 형태로 진화했다”고 분석했다.
이동범 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사이버공격 대상의 범위와 유출경로가 확장되고 있고, 변화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기술유출 사례와 대응방안을 공유하는 본 세미나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첨단기술은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산업기밀 탈취 해킹그룹에 의해 국내 기업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산업기술 보유 기관의 사이버 보안 강화와 기술유출 방지 및 대응방안 마련에 힘쓰며, TRAT의 활동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