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유라클 모피어스로 모바일 표준 환경 구축

쌍용C&E, 유라클 모피어스로 모바일 표준 환경 구축

유라클이 쌍용C&E의 모바일 표준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쌍용C&E는 전국 각지에 지사와 공장이 있어 각 지사와 공장을 유기적으로 연결,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 필요했다. 기존 업무 시스템을 모바일 웹 형태로만 제공해 현장의 업무 활용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어 업무용 앱 개발과 관리를 위해 모바일 표준화를 하게 됐다.

쌍용C&E는 표준화로 유지보수의 편의성, 체계적인 앱 배포와 버전 관리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규로 업무시스템 앱을 개발했다. 간편 로그인 도입과 UX를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모피어스는 대기업과 그룹사가 모바일 개발환경 표준화를 위해 도입하고 있는 국내 점유율 1위 모바일 표준 플랫폼이다. 통합개발환경(IDE)으로 운영과 유지보수를 편리하게 한다.

김대현 쌍용C&E IT혁신팀장은 “어디서든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모바일 환경이 필수적인 시대가 됐고, 수많은 앱을 개발하고 관리하기 위해 모바일 표준화가 필요했다”며 “유라클 모피어스는 오픈소스와 비교했을 때 운영 편의성에 강점을 갖고 있고, 모든 기능이 규격화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사내 모바일 프로젝트에 모두 모피어스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모바일 표준화는 기업의 크기, 산업군에 상관없이 업무 형태의 다변화로 인해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며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지속 관리하고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유지보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픈소스로 개발하던 기업들도 한계를 느끼고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어 시장 내 모피어스의 입지는 점점 더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