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CES 2023서 미래車 토털 솔루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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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대표 정철동)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3'에 처음으로 오픈 부스를 마련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전장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LG이노텍은 그동안 고객사만 초청해 제품을 소개하는 비공개 전시 형태로 CES에 참가해왔다. 일반인 대상으로 부스를 꾸려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에서 전기차(EV),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이노텍은 CES 2023에서 '미래를 여는 혁신의 시작(LG Innotek Where Innovation Starts)'이라는 콘셉트로 차세대 혁신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자율주행 관련 신제품을 선보인다.

차량과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부스를 마련했다.

LG이노텍의 차별화한 기술을 적용한 첨단 운전자지원 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 차량 실내(In-cabin)용 카메라, 레이더(Radar)모듈, 센서 퓨전 솔루션, 라이다(LiDAR) 솔루션을 공개한다. 차량과 스마트폰 연결 안정성을 최적화한 5G-WiFi 콤보 모듈 등 자율주행 레벨 상향에 따라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자율주행차용 전장부품도 공개한다.

DC-DC 컨버터,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전기차용 부품도 전시회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장부품 경량화를 위해 LG이노텍이 독자 개발한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Wireless BMS)도 CES에서 처음 베일을 벗는다.

확장현실(XR) 구현에 필수인 3D 센싱모듈, 디스플레이 어셈블리 등 LG이노텍이 고성능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메타버스 관련 신제품도 관전 포인트다. 반도체용 기판 제품 전시에도 무게를 싣는다.

주요 고객사가 북미 지역에 밀집해 있는 만큼, CES가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은 CES 2023 개막에 맞춰 홈페이지에 CES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을 공개한다. 전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소개뿐만 아니라 전시 현장 스케치 등 다양한 정보를 준비했다.

LG이노텍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멀티 컨텐츠를 제공해 하이브리드 전시 효과를 극대화하고 고객 가치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은 '더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를 여는 혁신 기술 개발'이란 일념하에 글로벌 소재,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차세대 혁신기술을 대중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CES는 LG이노텍이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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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