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정지원센터-IBK기업은행, ISO인증정보 기업신용평가 반영 협력

한국인정지원센터(대표 박진서, KAB)는 IBK기업은행과 KAB 인정 인증서의 기업신용평가 활용을 위한 'ISO 인증정보 제공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이를 통해 KAB의 ISO 인증정보를 기업 신용평가 항목으로 반영해 신용평가 점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기관은 기업의 정보를 상호 교류하며 ISO 인증항목이 기업여신, 금융상품 개발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KAB는 약 10만개 기업(인증건수는 약 19만 건)의 ISO 인증정보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검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사업자등록번호, 인증유효기간, 인증상태 등 ISO인증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진서 KAB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최우선 과제가 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품질경영시스템,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등 다양한 관련 ISO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ISO 인증획득이 단지 납품을 위한 비용으로 인식되던 시기도 있었으나 이제는 기업의 경영품질을 높이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신용평가에 있어서도 우대받아 기업경영에는 물론 수출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KAB는 우리나라 ISO 인증제도 발전을 위해 1995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경영시스템 민간인정기구로서 ISO 국제표준에 따라 경영시스템, 자격인증 분야의 적합성 평가기관(ISO 인증기관 등)을 평가·관리 인정기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 78개 인증기관을 인정, 유지·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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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