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출신 이수정, "크리스마스의 기적, 매년 겨울 설렘주는 곡 되길" (인터뷰①)

러블리즈 출신 이수정이 솔로가수로서의 두 번째 크리스마스와 함께, 늘 따뜻하고 긍정적인 뮤지션으로서 조금씩 더 다가설 것을 다짐했다.

금일(19일) 오후 6시 시즌송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발표할 이수정과 최근 서면상으로 인터뷰를 나눴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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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새 싱글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그룹해체 5개월 째인 올해 4월 발표한 첫 솔로앨범 'MY NAME' 이후 8개월만의 신보다.

앨범을 구성하는 싱글곡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감미로운 R&B와 셔플리듬의 조화를 배경으로 발라더 이우와의 감성듀엣으로 채워지는 포근따뜻한 분위기의 곡이다.

이수정은 서면인터뷰를 통해 신곡으로 표출한 자신의 매력을 직접 소개함과 더불어, 솔로가수로서의 첫 해 소회를 돌아보는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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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기적’만의 특별한 점은?

▲감성적인 크리스마스 곡이지만 후렴에서는 캐롤 느낌이 난다. 그게 이 곡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의 킬링 파트는?

▲후렴구의 ‘우리의 크리스마스 긴 밤이 새도록 행복한 웃음만 지을 거야 소리칠 거야’ 라는 부분이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가사처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낸 기억은?

▲작년 크리스마스를 가족들과 보냈는데, 가족들과 있는 시간 자체가 좋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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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기적’을 통해 알리고 싶은 이수정만의 매력?

▲그간 팀 활동이나 솔로 활동이나 이만큼 밝고 경쾌한 곡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 하면 캐롤과 신나는 분위기니까, 이번 신곡을 통해 제가 가지고 있는 밝고 쾌활한 매력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어떤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지?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크리스마스 노래만 들어도 설레는 것처럼, 이번 곡도 매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들으면서 설렐 수 있는 곡이 되었으면 좋겠다. 노래 좋다는 말은 당연하고, ‘크리스마스마다 듣고 싶다’는 말을 듣고 싶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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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앨범 때 작사 외에 곡 작업에 참여하고 싶은 부분?

▲작사, 작곡에 모두 관심이 있다. 곡에 제 이야기를 담고 싶기 때문에 작사는 제가 꼭 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멜로디 작곡을 직접 해보고 싶다. 혼자 만들어 놓은 곡들도 있다.

-이수정의 2022년은 어떤 해였는지?

▲새로운 도전이 된 해였다. 솔로 앨범도, 단독 콘서트도, 라디오 고정도 처음 해봤고, 모든 게 처음이었다. 매 순간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했던 게 만족스러운 한 해였다.

-30대가 되기도 했는데, 앞으로의 목표는?

▲거창한 것 보다는 소소한 행복을 좋아해서, 지금처럼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고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평소에 취미 생활도 즐기면서 쭉 살아가고 싶다. 지난 날은 어차피 지나간 시간이고, 그 시간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매일매일 제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다. 항상 새로운 날이 주어지기 때문에, 늘 새 출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