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찬 엑솔라코리아 지사장 "GGC 2년 지원…대학생 게임 창업 꿈 작은 보탬"

韓 인디게임 저변 확대…동반성장 비전
새해 日 사무소 설립…亞 시장 공략 속도

이주찬 엑솔라코리아 지사장
이주찬 엑솔라코리아 지사장

“글로벌게임챌린지(GGC)에 참여하는 대학생의 꿈을 키울 뿐만 아니라 인디 게임 개발기업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지속적으로 보탤 계획입니다. 이들 청년이 머지않아 게임 산업 양극화 간극을 줄이는 등 한국 게임 산업 혁신을 이끌 주인공이 되기를 갈망하는 마음에서 지원의 끈을 결코 놓치 않을 생각입니다.”

이주찬 엑솔라코리아 지사장은 “비즈니스 성장만을 위한 후원 활동이 아닌 한국 게임 산업과 동반 성장을 한다는 비전을 갖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GGC'를 2년 연속 후원하는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엑솔라코리아는 국내에서 인디크래프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등 다양한 인디 게임 지원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엑솔라코리아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게임 개발 행사는 GGC가 유일하다.

올해 5회째를 맞는 '2022 GGC'는 한국게임학회 전국게임관련학과협의회가 구성한 GGC조직위원회가 게임산업 저변 확대와 시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대학생 개발자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 대학, 고교 게임 전공·동아리 학생이 참여해 자기 기량을 뽐내고 게임기업은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장으로 지난 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프트웨이브' 행사와 함께 열렸다.

이 지사장은 “올 한 해 동안 한국에서 인디 게임 개발 기업 약 6곳을 지원, 게임 생태계 조성에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수년째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엑솔라 본사도 인디 게임 개발사를 위해 카운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엑솔라코리아는 올해 매출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하는 등 매년 4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본사 차원에서 아시아 게임 시장 성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엑솔라코리아는 중국 시장을 제외한 한국·일본·동남아·호주 등 아시아 시장을 맡고 있다.

이 지사장은 “내년 2월 일본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고 일본 게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 가시적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동남아·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내년 유의미한 결과를 내기 위해 현지 시장 움직임을 눈여겨보고 있을 뿐 아니라 현지 사무소 설립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에 소재한 인디 게임 개발 기업들이 엑솔라의 다양한 솔루션을 마케팅, 퍼블리싱, 게임 결재 등 분야에 제대로 사용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데 일조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