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프렌즈코리아 ICT봉사단 파견사업]세계에 ICT 한류 전파

월드프렌즈코리아ICT봉사단원과 NIA황종성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월드프렌즈코리아ICT봉사단원과 NIA황종성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 젬버 폴리텍 대학에서 추진한 아두이노를 활용한 젬버市 스마트시티 모델 구축 프로젝트 모습
<올해 인도네시아 젬버 폴리텍 대학에서 추진한 아두이노를 활용한 젬버市 스마트시티 모델 구축 프로젝트 모습>

'월드프렌즈코리아(WFK) ICT봉사단 파견사업'이 국내 청년 인력을 글로벌 소양을 갖춘 리더로 성장시킴은 물론 글로벌 디지털격차를 해소하고 ICT 한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개도국 대상 WFK ICT봉사단 파견사업은 2001년부터 운영 중인 대한민국 정부 공식 해외 봉사단이다. 국내 청년으로 구성된 전문 ICT봉사단을 개도국에 파견, ICT 교육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현재까지 78개국에 8425명 봉사단원을 파견했으며, 매년 세계에 국내의 우수 ICT 인재를 파견해 글로벌 디지털 포용을 실천하고 있다.

◇교육과 현안 해결 ICT 프로젝트 동시 추진

WFK ICT봉사단 파견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올해 15개국에 170명 ICT봉사단원을 파견해 정보격차를 해소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현지 파견을 재개, 우리나라 청년이 현지 수혜자와 대면으로 ICT 교육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는 ICT 분야 국제기구 및 해외 중앙정부에서 5개월가량 활동하는 중기 봉사단을 발족해 우수한 국내 인재가 전문적인 해외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추진해온 비대면 온라인 ICT 봉사활동을 함께 추진해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ICT 봉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세계 15개국 1400여명 청소년, 주민, 대학생, 공무원 등이 ICT봉사단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WFK ICT봉사단은 단순한 컴퓨터활용 교육이 아닌 인공지능(AI)·프로그래밍·빅데이터·웹디자인 등 전문 ICT 교육과 개도국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ICT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청년 ICT 전문 봉사단이다.

ICT봉사단이 파견됐던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에서는 한국을 벤치마킹해 자국 내 IT봉사단을 발족하는 등 국제사회로부터 전문 ICT봉사단 표준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볼리비아 도미닉 사비오 사립 대학교에서 추진한 인공지능 자율주행 RC CAR 프로젝트
<볼리비아 도미닉 사비오 사립 대학교에서 추진한 인공지능 자율주행 RC CAR 프로젝트>

◇교육·프로젝트 수준 매년 고도화

글로벌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개도국에서도 ICT 교육 수요 수준이 해마다 높아진다. 이에 따라 ICT 교육과 프로젝트 수준·주제도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는 AI 교육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아 AI 자율주행 실습 교육,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모델 학습, 기계번역 학습 등 AI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NIA는 AI 교육에 대한 수요에 맞춰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한 AI 표준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단원들에게 배포했다. AI 배경지식이 없는 초보자라도 AI를 배울 수 있도록 체계적 교육 추진환경을 마련했다.

ICT봉사단은 다양한 ICT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기술로 개도국 현지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데도 기여한다. 디지털 라이브러리 설계, IoT 네트워크 및 드론을 활용한 바나나 농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소리파형 분석을 통한 쓰레기 자동분리수거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중 일부는 봉사단 파견 종료 이후에도 현지 자체 예산을 투입한 프로젝트로 지속 추진된다.

올해도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프로토타입 개발, 조지아 약시인 전용 웹사이트 구축, 파푸아뉴기니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 구축 등 현지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젝트로 개도국 디지털 전환에 기여했다.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경우 현지 공무원 대상으로 프로젝트 산출물을 시연·발표해 향후 정부 프로젝트로 지속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ICT봉사단에 대한 현지의 높은 호응도로 현지 언론 보도매체에 다수 소개됐다. 단원들의 전문적인 봉사활동 수행으로 ICT 강국이라는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전파할 수 있었다. ICT봉사단을 통한 한국문화 전파 및 긍정적 이미지 제고로 봉사에 참여했던 해외 우수 인재들이 향후 ICT 분야로의 한국 유학·취업을 희망하는 실질적 수요를 발굴해내기도 했다.

봉사단 현지 언론보도 및 감사장
<봉사단 현지 언론보도 및 감사장>

◇성과보고대회 통해 우수팀 수상 및 경험 공유

NIA는 2022년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홍보하는 차원에서 '월드프렌즈코리아 성과보고대회'를 21일 NIA 대구본원에서 개최했다. 글로벌 디지털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한 우수활동팀 시상과 봉사단원이 직접 제작한 활동영상·수기 공모전을 함께 추진해 생생한 봉사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수기 공모 부문에서는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온라인 봉사 경험을 공유해 글로벌 디지털 포용을 실천하는 ICT봉사단 의의를 다시금 되새겼다.

ICT봉사단 우수활동팀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팀인 해시비(Hash-bee)팀이 황종성 원장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ICT봉사단 우수활동팀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팀인 해시비(Hash-bee)팀이 황종성 원장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우수활동팀 시상에서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해시비(Hash-bee)팀은 베트남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바 프로그래밍 교육을 온라인으로 추진해 개도국 학생의 ICT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해당 교육에 참여한 현지 학생들은 베트남 소수민족,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베트남 ICT 분야 취·창업에 수요가 높은 자바를 교육해 글로벌 디지털 격차해소라는 ICT봉사단 사명을 적극 실천했다.

성과보고대회에는 해외파견기관 대표로 인도네시아 바루나와티 재단의 쿠니아 사프타닝시(Kurnia Saptaningsih) 사무국장이 참석, 2009년부터 시작된 WFK ICT봉사단과 파트너십에 감사함을 전했다.

매년 상반기 모집을 통해 하계시즌부터 파견·활동을 시작하는 ICT봉사단은 20년이 넘는 기간국내 ICT 청년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자 평등한 지능정보사회 실현 기반으로서 ICT 한류를 선도해왔다.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포용이라는 대한민국의 실천적 사명을 이행할 예정이다.

*공동기획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