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업스테이지와 개최한 AI 경진대회인 'LG유플러스 AI 그라운드'에 860팀이 참가하며 성료했다.
지난달 7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주간 진행된 경진대회는 AI 엔진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AI 분야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860팀 중에는 대학(원)생 및 고등학생이 51.5%, 직장인 또는 일반 개발자가 21.9%, AI 분야 취업 준비생이 7.5%였다.
이번 대회는 최근 국내 기업에서 주도한 추천 시스템 및 알고리즘 AI 경진대회 가운데 참가자 수, 1일 평균 제출횟수, 베이스라인 코드 성능 이상 개선 등 지표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860팀의 추천 AI모델 개발과 제출 건수는 2883회였다.
참가자에게는 아이들나라 추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업스테이지의 AI 경진대회 플랫폼 'AI Stages'에서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하는 최적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최우수상은 현역 개발자 2인으로 구성된 'fishman'팀이 차지했다. 'fishman'팀은 lightGCN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 선호도를 학습하고 콘텐츠 아이템별 인기도 점수도 추가해 최종 추천 리스트를 생성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입상한 추천모델을 아이들나라 등 서비스에 적용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황규별 LG유플러스 CDO(전무)는 “이번 AI 그라운드를 통해 4대 플랫폼 신사업과 관련된 서비스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AI 그라운드와 같은 행사를 지속 개최해 신사업 추진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