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차트, "아이브·방탄소년단·임영웅·블랙핑크, 2022년 최정상 활약"…연간차트 공개

글로벌 K-팝 기준지표라 할 써클차트(구. 가온차트)가 꼽은 2022 최고 뮤지션은 아이브·방탄소년단·임영웅·블랙핑크 등이었다.

13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2년 연간 써클차트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K-pop, 디지털, 스트리밍, 앨범, 리테일, 다운로드, 소셜 등 7개부분에 걸쳐 공개된 2022년 연간 써클차트의 정상주자는 아이브·방탄소년단·임영웅·블랙핑크였다.

아이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는 싱글2집 타이틀곡 'LOVE DIVE'로 글로벌K-pop, 디지털, 스트리밍 등 3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4월5일 발매된 해당 곡은 16주차부터 3주 연속 글로벌K-pop차트 정상을 차지한 이후 11월까지 월간차트 톱10 내 꾸준히 랭크됐다.

2021년 12월 데뷔곡 Eleven과 최근곡 After Like와 함께 LOVE DIVE를 앞세운 아이브의 글로벌 영향력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이라 할 정상급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은 10년 디스코그래피를 망라한 앤솔로지 앨범 'Proof'로 앨범, 리테일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이는 곧 써클인증 이래 최초의 5Million 인증 기록의 'MAP OF THE SOUL : 7'과 함께 7년 연속 앨범차트 1위, 연간 리테일 앨범 유일 1위 등 방탄소년단 본인들만이 깰 수 있는 '불변의 기록갱신' 릴레이로 다시 한 번 남았다.

임영웅.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임영웅.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임영웅은 첫 정규 'IM HERO'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연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에 이어 두 번째 연간 정상으로서, 지난해 5월 발표된 이후 주간차트 1위 9회와 함께 지속적인 최상위 릴레이를 거듭한 결과다.

특히 London Boy, Polaroid, 우리들의 블루스 등 발표곡마다 거듭되는 임영웅의 롱런행진 속에서도 대표적인 곡으로 그 위상이 돋보인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는 연간 소셜차트2.0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선공개곡 'PINK VENOM'이 발표되기 직전인 지난해 8월을 기점으로 5개월 연속 1위를 수성중인 이들은 본격적인 정규2집 BORN PINK 활동과 함께 글로벌 화제성을 독식하다시피 했다.

(여자)아이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아이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일시점에서 소셜차트2.0 급등세의 대표는 4월 싱글 'ZOOM'과 함께 유튜브와 방송활동을 펼쳤던 제시, TOMBOY와 Nxde로 연타석 글로벌 신드롬을 형성한 (여자)아이들이었다.

2022년 연간 써클차트는 금일 오전 11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2022 연간 써클차트와 함께, 차트 밖 이색 데이터를 소개하는 연말결산 콘텐츠를 공식 SNS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