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과학 토크라운지 개최...건강 위협하는 '첨가당' 알린다

국민생활과학 토크라운지 개최...건강 위협하는 '첨가당' 알린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민생활과학자문단(단장 정진호 서울대 명예교수)은 26일 오후 4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첨가당 제대로 알기'를 주제로 '제7회 국민생활과학 토크라운지'를 온라인 개최한다.

첨가당은 맛, 색, 질감, 저장성을 등을 높이기 위해 식품의 제조과정이나 조리 시에 첨가되는 당류로서 설탕, 액상과당, 시럽, 물엿 등을 지칭한다. 열량은 높고 영양가가 없기 때문에 '빈 칼로리 식품'이라고도 불린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1일 당류 섭취량은 총 섭취 열량 대비 10~20%(50~100g) 이내, 첨가당의 섭취량은 10%(50g) 이내로 권고하고 있다.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에너지음료 한 캔 섭취 시, 하루 최대 권고 섭취량의 77% 수준을 섭취하게 되며, 시판 제품의 55%가 한 캔당 20g 이상의 당류를 함유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른 연령대보다 청년층에서 당 섭취량이 가장 많았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주요 당류 공급 식품군으로 음료가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첨가당의 일일 권장량 초과 섭취는 비만, 우울증, 제2형 당뇨병, 심장병과 같은 합병증의 발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많은 연구에서 입증되고 있다.

이에, 자문단은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첨가당에 대해 과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식습관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토크라운지에서는 황지윤 상명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발제('첨가당 바로 알고 바로 먹기')를 맡고, 손미현 서울 무학중 교사의 진행으로 서지원 서울대 식품생명공학과 박사과정 학생과 함께 Q&A 중심으로 대담을 이어가게 된다.

국민생활과학 토크라운지는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고,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