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혁신이노비즈]즉석사진에 재미와 감성 디자인하는 엘케이벤쳐스

스티커 사진에서 진화환 즉석사진이 디지털 시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딱딱한 디지털 사진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한 인생네컷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즉석사진에 스토리를 입히고 놀이문화를 연결해 MZ세대 감성을 자극한 엘케이벤쳐스가 주인공이다. 인생네컷을 출시한 엘케이벤쳐스는 소비자 감동을 구현하기 위해 소비자 요구를 파악하고, 독자 기술을 접속시켜 단순한 촬영이 아니라 '재미와 감성'을 전달하는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진화 중이다.

2017년 설립된 엘케이벤쳐스는 키오스크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출발점은 자동판매기 생산 및 관리 기업이었다. 즉석사진 업계 최초로 '인생네컷'을 통해 셀프 스튜디오를 구축했으며 나만의 모습을 셀럽 화보처럼 담는 하이엔드 셀프 사진관 '포토드링크'와 인생네컷 모바일 앱 서비스 등으로 MZ세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인생네컷은 '네컷에 담긴 특별한 하루'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을 기록하고 추억할 수 있는 셀프스튜디오 브랜드로 출시해 MZ세대 감성을 파고들어 단순한 즉석사진에 재미와 놀이문화를 접목하여 MZ세대 문화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포토드링크는 촬영부터 본인이 원하는 조명과 카메라 각도 조절, 촬영 후에는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해 사진 촬영 및 편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재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MZ세대 맞춤형 플랫폼으로 진화한 것이다. 2021년 말 플랫폼 확장을 위해 인생네컷 모바일 앱을 개발해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한 달 만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엘케이벤쳐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전통 제조업에 안주하지 않고 서비스업으로 확장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안착시켰기 때문이다. 또 창업 4년 만에 430개 오프라인 매장과 연간 2500만명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MZ세대 놀이문화를 넘어 생활 및 소비까지 아우르는 문화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찍이 해외 진출에도 눈을 떠 스티커 사진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을 넘어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 해외 9개국에 진출했고, 2023년 상반기에는 진출 국가를 20여개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1년 이노비즈 인증을 취득한 엘케이벤쳐스는 창업 초기부터 기업연구소를 설립해 가상현실 기반 및 조명제어기술, 제품 판매 키오스크 등을 개발했으며, 모바일 광고 플랫폼, 컬래버 마케팅, 인생네컷 모바일 앱을 통해 MZ세대를 뛰어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엘케이벤쳐스의 지속 성장을 위해 이노비즈협회가 함께할 것이다.

김세종 이노비즈정책연구원장 sejong40@innobiz.or.kr

김세종 이노비즈정책연구원장
김세종 이노비즈정책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