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삼성전자, 구글·퀄컴과 메타버스 동맹 구축…엔피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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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관련주로 꼽히는 엔피 주가가 삼성전자의 공식 메타버스 진출 소식에 오름세다.

2일 오전 10시 2분 기준 엔피(291230)는 전 거래일 대비 7.69% 상승한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엔피는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메타버스와 연계할 수 있는 확장현실(XR)을 갖추고 있어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갤럭시언팩 2023'에서 퀄컵, 구글과의 XR 동맹을 발표했다. 확장현실을 의미하는 XR(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총망라하는 용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퀄컴, 구글을 포함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갤럭시의 개방형 협업과 혁신에 대한 약속을 통해 차세대 XR 경험을 공동 구축함으로써 다시 한 번 모바일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몰입감 있고 공유된 경험이 사람들의 삶을 향상하고 풍요롭게 하는 미래를 예견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사는 갤럭시S23 시리즈 출시를 기점으로 협력 기초를 마련하고, 관련 서비스를 공동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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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