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 "금융권에 AI 안면인증 솔루션 공급 확대"

시큐센 로고
시큐센 로고

아이티센 자회사인 시큐센은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증 솔루션을 금융 업계에 확대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큐센은 생체인증 전자서명시스템을 적용한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보험사를 비롯해 금융권 기업에 추가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시큐센은 신한은행에 안면정보와 손바닥정맥 정보를 이용한 본인확인과 은행 업무를 위한 통합인증 플랫폼을 구성했다. 작년 말 적용한 AI 안면인증 기술 기반의 뉴 쏠 앱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하나은행과 '안면인증 기반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큐센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업무 처리의 본인인증 과정에서 얼굴인식 수단 도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시큐센의 솔루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는 메타버스·블록체인 환경의 생체인증, 핀테크 모바일 보안, 대면·비대면 디지털 채널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권에 생체정보 분산관리 기술이 적용된 안면인식 솔루션이 보편화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시큐센 관계자는 “블록체인 지갑에 생체인증과 전자서명 기술을 도입하는 등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