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아이콘' 브레이브걸스가 결국 7년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역사 속에 묻히게 됐다.
16일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브레이브걸스가 금일 발표될 디지털 싱글 '굿바이'(Goodbye)를 끝으로 전속계약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브레이브걸스의 전속계약 만료는 2016년 현 멤버인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 등 2기 구성으로 활동한 지 약 7년만이다.
5년간의 무명생활 끝에 2017년 발표한 미니 4집 타이틀곡 '롤린'이 2021년 역주행하면서 정상반열에 섰던 이들은 이후 미니 5집 '서머 퀸' 타이틀곡 '치맛바람'까지 히트기세를 몰아갔지만 이후 뒷심부족으로 컴백 등의 활동이 미미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브레이브걸스 멤버들과 오랜 시간 심도있는 논의 끝에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 서로 응원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이제 각자 새로운 자리에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라며 "언제나 브레이브걸스 곁에 있엇던 피어레스(팬클럽)에게도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민영, 유정, 은지, 유나를 향한 끊임없는 사랑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