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혁신 리더]컴퓨터메이트, 20년 노하우...AI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최강자

창업후 28년간 기업 현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솔루션 개발 및 공급
제조 현장 최적화 솔루션 'Mate' 시리즈로 경영·생산성 향상 지원
올해 기존 고객 서비스 강화...AI·빅데이터·메타버스 사업 집중 투자

김성호 컴퓨터메이트 대표
김성호 컴퓨터메이트 대표

“20여년 노하우와 경력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기술(IT)-패스트 리더(Fast Leader)'로 도약한다.”

IT서비스분야 대구향토기업 컴퓨터메이트(대표 서상인·김성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돕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창업 후 28년 동안 기업 현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첨단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면서 입지를 굳혔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대구스타플러스기업, 스타기업 100에 지정되고, 일본과 중국에 지사와 법인을 잇달아 설립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로 사업을 착실히 확장해가고 있다.

[디지털혁신 리더]컴퓨터메이트, 20년 노하우...AI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최강자

컴퓨터메이트 핵심기술력이 녹아 있는 주력제품은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메이트(Mate)' 시리즈다. 자체 원천기술로 패키지화했다. 생산수행시스템(MES), 생산시점관리시스템(POP),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 공급망관리시스템(SCM), 창고관리시스템(WMS), 품질관리시스템(QMS), 의사결정지원시스템(BI), 초중종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제조기반 통합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POP는 표준화된 생산시점 관리가 가능하고, MES는 계획·실행정보를 다양한 상황에 신속·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생산현장관리시스템이다. ERP는 기업전반 모든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경영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빠르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도와준다.

컴퓨터메이트 회사 전경
컴퓨터메이트 회사 전경

자동차부품산업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운영시스템과 제조현장 온·습도 및 카운터 측정을 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디바이스도 개발했다. 또 AI데이터 기반 설비 최적 조건을 도출할 수 있는 MES 기반 AI 솔루션과 연구소 시험기 통합시험관리·고장예측기술도 확보, 기술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AI 솔루션은 이미 지난해부터 제조현장에 적용·실증 중이다. 그동안 사람이 직접 모니터링했던 부분을 AI가 자동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예측·진단한다. 제품 불량과 기기 고장을 사전에 확인해 신속히 조치할 수 있다.

컴퓨터메이트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메이트-MES 모니터링 화면
컴퓨터메이트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메이트-MES 모니터링 화면

핵심 경쟁력은 무엇보다 20년 이상 업력으로 제조현장과 다양한 산업군에 이해도가 높고 숙련된 인적자원이다. 특급기술자만 22명, 10년 이상 근속자가 20명에 달한다. 지속 연구개발(R&D) 투자로 특허등록 4건, 출원 5건 등 원천기술을 보유했으며, 제조업종 500여 레퍼런스와 고객을 확보, 기술에 대한 신뢰가 높다.

우수한 기술력은 현장에서도 입증됐다. 지난해 AI융합지역특화산업지원사업에 참여해 경창산업과 평화산업에 MES 및 AI를 접목한 시스템 구축·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경창산업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7% 생산성 향상과 30%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시험 관리 및 설비고장 예측 시스템을 구축 중인 평화산업도 시험생산성 향상, 업무효율 향상, 이상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컴퓨터메이트가 개발한 가상물리시스템(CPS) 이미지
컴퓨터메이트가 개발한 가상물리시스템(CPS) 이미지

컴퓨터메이트는 올해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AI·빅데이터·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시스템 구축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상인 대표는 “기업 내부에 축적된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한 보다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강점인 MES와 신규 사업분야인 AI, 공공기관 통합경영정보시스템 구축 등 세 가지 분야에 집중, AI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또 “부끄럽지 않은 회사가 돼야 한다는 경영 신념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해 신뢰를 쌓아야만 직원들도 자부심을 느끼고 제품개발과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고 본다”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경험을 바탕으로 IT 분야 패스트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