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7일 광화문 HJ 비즈니스 센터에서 아동권리보장원, 브라더스 키퍼 등 자립준비청년 지원기관과 관계자가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교육·훈련, 심리 안정, 취·창업 연계 등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설·가정위탁 등 보호가 종료되고 연 2400명 가량이 청년이 자립을 시작하고 있지만, 일반 청년에 비해 경제·심리·사회적으로 취약해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정부가 부모의 심정으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 강화를 지시했고 관계부처가 기존 지원 확대와 새로운 사업 신설을 추진해오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자립준비청년들의 디지털 교육·훈련 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일부 주요 사업에 별도 인원을 배정하거나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시작한다. 자립준비청년 지원기관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디지털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규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박 차관은 “디지털 활용 능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갈 기본 소양이며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에도 필수적인 능력”이라며 “자립준비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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