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도, '미스터트롯2' 4위 마무리…"유쾌함도 마음 울리는 것 깨달아"

나상도가 유쾌한 음악의 힘을 깨달으며 '미스터트롯2'를 4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는 안성훈·박지현·진해성·나상도·최수호·박성온·진욱 등 톱7의 결승전 무대가 비쳐졌다.

특히 안성훈·박지현·진해성 등 최종 진선미로 선발된 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보금자리(원곡 임영웅)'를 앞세운 최종 4위 나상도의 경쾌한 무대가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캡처

경연 초반부터 슬프고 깊은 감성음악을 주로 선보였던 그가 지난 준결승 신곡미션에서 선보인 '콕콕콕'을 비롯한 밝은 톤의 곡과 함께, 단독공연 급 경쾌발랄 퍼포먼스를 펼치는 바는 무대 팬들은 물론 동료가수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았다.

나상도는 이 점을 궁금해 한 심사위원단 이홍기의 질문에 대해 "저는 슬픈 음악만이 마음을 울린다고 생각했었다. ‘미스터트롯2’를 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이 즐거움, 유쾌함도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즐기기 시작했다"라며 자신의 음악관 변화를 맞이한 유쾌한 기분을 답했다.

이처럼 나상도는 ‘트롯 미소천사’라고 불리는 원동력인 시그니처 눈웃음과 함께, 최종 점수 2686.47점으로 4위에 오르며 '미스터트롯2' 여정을 마무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