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팁스타운 S5 오픈,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에 최대 100억원 지원

고위험·고성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7일 역삼 팁스타운 S5에서 열린 전용공간 개소 행사에서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위험 난제에 대한 도전적 목표 설정, 민간 참여 확대, 연구 자율성 보장, 실패 가능성 용인에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전략기술 분야 등 실패 위험이 높은 도전적 프로젝트를 발굴할 예정이다. 민간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등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전문가 참여를 통해 기획을 고도화한다. 이후 딥테크챌린지위원회를 통해 기획을 최종 확정한다. 유망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민간역량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스케일업 팁스 방식을 적용해 민간이 투자로 기업을 추천하면 정부가 평가하여 선정하고, 기업·연구소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당 최대 100억원 규모의 지원도 이뤄진다. 투자방식 지원을 통해 R&D 자금 활용도를 높이고 연구 자율성을 위해 연구개발 목표 수정을 허용, 전주기 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제조·하드웨어 기술 기업의 스케일업 활성화를 위해 오늘 개소한 S5가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오늘 발표된 고위험·고성과 R&D가 역량있는 중소벤처의 혁신 도전을 뒷받침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문을 연 전용공간 S5는 스케일업 팁스의 핵심요소인 벤처캐피털(VC), R&D전문회사 간 유기적인 협력을 공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케일업 팁스 기술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대한전자공학회, 재미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 KAIST기술가치창출원 등 3개 기관과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 간 스케일업 팁스 선정기업의 기술사업화, 글로벌 진출, 기술이전 등을 위해 협력한다.

스케일업팁스타운 S5 오픈,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에 최대 100억원 지원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