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인니 장관 만났다…"전기차 생태계 발전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장관을 만나 전기차 생태계 구축과 배터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토히르 장관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정 회장을 만나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주력하는 배터리는 비롯해 전기차 생태계 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과 인도네시아 현지 특성에 맞춘 전기차 100대를 생산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면서 “(이번 만남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외교 관계를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토히르 장관은 오는 6월 15일 전북현대모터스와 인도네시아 올스타즈팀의 친선경기와 관련 일정에 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신흥 공략지로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현지 공장을 세워 아이오닉5 생산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도 대규모 투자를 통해 현지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