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산시민과 함께 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 공개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홍보영상 메인화면. [자료: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홍보영상 메인화면. [자료: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부산 시민들이 직접 출연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s you all)'를 글로벌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내달 2~7일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을 앞두고 홍보 영상을 론칭했다. 개별 BIE 회원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 회원국 언어로만 제작된 1분 분량의 쇼트폼 영상 16편도 동시에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홍보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 디지털 채널뿐 아니라 BIE 실사단이 방문할 예정인 광화문광장 유치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다.

글로벌 통합영상과 쇼트폼 영상에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 청년, 중장년, 노년 세대들은 물론 시장 상인과 회사원, 역무원, 학생 등 남녀노소 다양한 직업군의 부산 시민들이 출연했다. 출연진들은 각자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에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BIE 회원국들 언어 중 하나를 선택해 부산의 발전상과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을 소개한다.

영어와 중국어를 비롯해 에스파냐어, 포르투갈어, 체코어, 그리스어, 슬로베니아어, 히브리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5개 언어가 등장하며, 이들 언어를 사용하는 BIE 회원국은 약 90여 개국에 이른다.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영상 도입부. [자료:현대차그룹]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영상 도입부. [자료:현대차그룹]

부산 시민들의 진정성 있는 설명과 함께 영상의 배경으로 부산의 주요 명소들도 소개된다. 전통적인 명소인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용두산공원을 비롯해 부산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마린시티 마천루와 영화의 전당, 도시재생과 문화예술 콜라보의 대표적인 사례인 감천문화마을과 이바구마을,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등이 등장한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