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지구촌 전등 끄기 '어스 아워 캠페인' 동참

25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무신사 캠퍼스 N1 건물 소등 행사 진행
기후 위기 대응에 관한 임직원 공감대 형성·관심 촉구…사내 참여 이벤트 적극 운영

무신사는 지난 25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성수동에 있는 무신사 캠퍼스 N1 건물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
무신사는 지난 25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성수동에 있는 무신사 캠퍼스 N1 건물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

무신사가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인 '어스 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참여했다.

어스 아워 캠페인은 기후 위기와 자연 소실 등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위해 세계자연기금(WWF)이 2007년부터 주최한 글로벌 환경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에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활동을 벌여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무신사는 이번 어스 아워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60분 동안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무신사 캠퍼스 N1'의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임직원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사내 행사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무신사 캠퍼스 N1의 불이 꺼진 동안 개인 공간에서 전등 끄기 활동에 참여해 인증샷을 공유했다. 또한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우리가 지금이끌때'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정태영 무신사 ESG 팀장은 “이번에 처음 진행한 전등 끄기 행사에 예상보다 많은 임직원이 참여해 환경 보호에 관한 임직원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라며, “패션 산업에서 기후 변화가 화두인 만큼 앞으로도 탄소 배출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내외 캠페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신사가 본사 건물로 사용하는 '무신사 캠퍼스 N1'은 국토부와 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건축 인증제도(G-SEED)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ED)'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 공간 설계부터 시공, 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 절약과 환경 오염 저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