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 산업발전 협의회'에 참여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27일 강원도 평창군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열린 '그린바이오 산업발전 협의회' 발족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 부시장은 그린바이오 산업 지원 인프라를 둘러보고 관계부처, 시·도, 유관기관, 기업, 전문가와 규제혁신, 정보공유, 기업 간 연계 강화 등 상호교류를 강화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대전시, 강원도, 전북도, 경북도, 충북도, 경남도, 제주도는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 및 농업과 그린바이오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들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창업 지원을 위한 발전협의회(공공플랫폼)를 구축하고, 협의회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실무 담당 기구를 조직하고, 각 기관 우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농업과 그린바이오 기업의 연계 강화, 수출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농업 및 전·후방산업 전반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우리 농산물 생산·활용 시스템 전반에서 변화가 요구되는 등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대전시는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 참여를 시작으로 집적화 및 활성화, 농업 미래성장을 이끌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덕특구 과학인프라, 대학 고급 인력, 편리한 정주여건은 대전의 강점으로 그린바이오 산업과 연계하면 국가 차원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며 “대전 국가산단에 그린바이오 산업을 추가해 조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