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특화 상품 패키지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오픈AI의 '챗GPT' 베타 서비스를 탑재했다.
LG유플러스는 앱에서 챗봇 기능인 '챗GPT에게 물어보기'를 선보인다. 소상공인 고객이 최신 AI 기술을 쉽게 접하고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이달 초부터 외부 서비스에 챗GPT 3.5 버전을 결합할 수 있도록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우리가게패키지에서는 간편하게 챗GPT와 대화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웹사이트에 접속해야 했다. 챗GPT 기능은 LG유플러스 소상공인 전용 상품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앱 실행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챗GPT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지속 학습하고,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고객별 맞춤형 상품을 소개하고 가입 절차를 안내하는 채널로 확장할 수 있다. 고객의 관심사와 불편사항을 청취해 더 나은 고객 가치 제공 방안을 고려할 수도 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챗봇 본연 기능에서 나아가 데이터를 지속 학습해 고객에게 맞춤형 응대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진화시켜 고객경험을 지속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