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ICT밸리 첨단산업단지 준공 승인

기흥구 구갈동 681번지 일원 4만여㎡규모

용인시 기흥구 도심에 들어선 기흥 CIT밸리 전경
용인시 기흥구 도심에 들어선 기흥 CIT밸리 전경

경기 용인시 플랫폼시티와 더불어 시의 미래산업을 이끌 첨단산업단지가 기흥구 도심에 들어섰다.

용인시는 기흥구 구갈동 일원에 조성된 기흥ICT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준공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연면적 4만2373㎡에 지하 6층, 지상 29층 규모로 조성된 기흥ICT밸리는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 등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이 센터는 에스엔케이 등 4개사가 500억원 사업비를 투입했다.

2021년 산업용지와 복합용지를 포함한 1공구(3만9610㎡)에 대한 준공 이후 이번에 복합용지 2공구(2762㎡)까지 완공했다. 2017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이후 7년 만에 사업이 마무리됐다.

기흥ICT밸리에는 SD바이오센서, 이케이, 위더맥스 등 373개사가 입주해 있고, 집적회로(IC), 문화기술(CT), 생명공학기술(BT)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유망기업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다수 첨단기업이 용인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시티와 인접한 도심 가운데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 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컴퓨터 등 첨단산업과 연구개발업종 등을 다양하게 유치해 시민이 직주근접 환경을 누리도록 적극 행정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