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SW중심대학 13개 선정에 46개 지원…지방대학 지원 늘어

2023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경쟁률이 일반트랙 3대 1, 특화트랙은 5대 1이다. 지방대 지원이 50%를 차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평가를 거쳐 5월 중 SW중심대학을 선정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기정통부가 지난 20일 2023년도 SW중심대학 신규 지원 모집을 마감한 결과, 일반트랙 36개, 특화트랙 10개 총 46개 대학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신규로 일반트랙 11개, 특화트랙 2개 등 총 13개 SW중심대학을 선정한다.

올해 SW중심대학 지원 특징은 신규 선발 대학이 크게 늘어 경쟁률이 낮아진 것과 지방대 지원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SW중심대학 사업 예산으로 838억원을 확보, 전년보다 4개 늘어난 총 13개 대학을 선정한다.

지방대는 지역 SW인재 양성 가점을 확보할 수 있어 선정에 유리하다. 특히 현재 광역단체 중 SW중심대학이 없는 전라남도와 세종 지역에서도 각 1개 대학이 지원했다. 1단계 SW중심대학 사업이 종료된 대학 중에서도 다수가 신청했다.

해당 대학은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관련 교육과정을 계속 운영하기 때문에 재지원율이 높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관계자는 “재신청해도 동일한 잣대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일반트랙은 SW학과 입학정원 100명 이상으로,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이다. 선정된 학교는 최장 8년간 매년 20억원씩 지원받는다. SW중심대학 지원이 종료된 대학이 재선정되면 6년간 지원 받는다. 특화트랙은 재학생 1만명 미만 중소대학이 지원 가능하며 최장 6년간 연 10억원을 지원한다.

SW중심대학은 SW중심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하고 인공지능(AI)등 SW전문·융합인재를 양성한다. 2015년 시작해 △신기술 교과목 개발 △실전적 산학협력프로젝트 △SW융합교육과정 △초·중등 교사 SW교육지원 등 SW가치확산과 SW인력 양성 확대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일반트랙으로 국민대·숙명여대·아주대·인하대·전북대·KAIST·한밭대, 특화트랙으로 경운대·인제대가 선정됐다.

<2023 SW중심대학 사업 지원 규모·기간>

2023년 SW중심대학 13개 선정에 46개 지원…지방대학 지원 늘어


마송은 에듀플러스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