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뷰어가 비대면 결제 기기·솔루션 제공 업체인 우노스페이(UNOSPAY)에 원격 연결 플랫폼 팀뷰어 텐서를 공급해 무인 결제 기기의 원격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우노스페이는 국내 대표 키오스크 제공 업체이자 삼성 키오스크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사다. 키오스크와 포스 기기를 제작한다. '키오스크 솔루션', '모바일 오더', '멤버십' 등 업종별 맞춤형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카페, 외식업, 유통 등 관련 산업군의 100여개 브랜드와 제휴해 전국 3000여개 매장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노스페이는 시스템 오류 발생 시 방문 서비스에 소요되는 시간 및 출장 비용, 즉각 대응을 위한 24시간 서비스 상주 인력 운영 등 부담이 컸다. 기기 오류가 고객의 매출에 직결되는 만큼 신속한 문제 파악 및 해결을 위해 2016년에 팀뷰어의 원격 연결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최근 기업용 원격 연결 플랫폼인 팀뷰어 텐서로 업그레이드했다.
우노스페이는 팀뷰어 솔루션 도입 이후 원격으로 전국에 운영중인 결제 기기의 실시간 상황 파악과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서버단에서 업그레이드와 패치 등이 가능해 실시간 원격 지원을 장애없이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지원 사항과 응대 내역의 상세한 기록과 녹화가 가능해 지원 이력을 바탕으로 고객별 사전 점검에 대한 필요성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통합 인증(SSO), 양방향 암호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능을 통해 보다 안전한 무인 기기 운영이 가능해졌다.
우노스페이는 월평균 3000건의 서비스 요청 중 약 96%를 원격으로 해결하면서 연간 13억원이 넘는 출장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동 시간을 포함한 출장 시간으로 산정하면, 연간 5만1800시간을 절약했다.
임한솔 우노스페이 구매운영팀 팀장은 “무인 결제 기기는 오류 시 1분 1초가 고객의 매출로 직결되는 만큼 즉각적인 고객 지원이 핵심”이라며 “우노스페이는 현재 팀뷰어 텐서를 이용한 원격 지원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생산성 및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는 “전국 24시간 무인 매장 창업으로 키오스크, POS, 주차 시스템, 전기충전기 등 무인 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팀뷰어는 변화하는 업무 환경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별 요구조건에 맞추고 엄격한 보안 인증을 거친 엔터프라이즈용 원격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