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韓 시장 올해 투자 확대…파트너 생태계 지난해 3배 성장"

장정욱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대표
장정욱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대표

데이터브릭스가 올해 한국 시장 고용과 교육, 마케팅 부문에 투자를 확대한다.

장정욱 데이터브릭스코리아 대표는 29일 “국내 채용과 교육 투자 강화로 성장 가속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파트너 생태계와 사용자 커뮤니티 확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분야를 개척한 기업이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데이터 레이크의 유연성, 비용 효율성 및 확장성을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데이터 관리 기능과 결합해 데이터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을 지원하는 개방형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다.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 무신사, 데브시스터즈, G마켓, 핀다, 이마트24, 메조미디어 등이 데이터브릭스의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난해 90% 성장하고 전년 대비 80%의 인력을 확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직원 규모가 2배 이상 커졌고, 파트너 에코시스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장 대표는 “올해 주요 목표는 산업별 접근을 기반한 엔터프라이즈와 디지털 네이티브 부문 내에서 성장하고, 데이터 브릭스의 레이크하우스 인지도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데이터플랫폼 파트너로서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기자간담회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기자간담회

그는 “올해 더 많은 조직이 데이터 사일로와 비효율성을 제거할 수 있게 돕겠다”며 “우리는 데이터와 차세대 AI 기술이 지닌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국내 마케팅도 강화한다. 데이터브릭스는 내달 25일 'Data+AI' 월드투어를 국내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주요 고객사가 연사로 나서 데이터 혁신의 여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업계를 혁신하고 선도하는 데이터 팀을 선정하는 '제1회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고객 어워즈'를 진행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