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개발원, 디지털 의정 플랫폼 구축 위한 시도의회 실무네트워크 최초 개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29일 서울역 서울스퀘어에서 '지방의회 디지털화 추진 협력을 위한 실무네트워크'를 개최했다.

실무네트워크에는 행정안전부 선거의회자치법규과, 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비롯해 시도의회 정보화 담당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지방의회 디지털화 추진을 위해 자치단체 관계자가 함께 모인 것은 처음이다.

29일 서울역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지방의회 디지털화 추진 협력을 위한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9일 서울역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지방의회 디지털화 추진 협력을 위한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무네트워크는 지난해 개발원에서 연구를 수행한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 플랫폼 표준모델'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 플랫폼 표준모델'은 의회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업무를 디지털화해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의정업무포털(의정활동, 소통/전자결재, 총무행정 등 의정지원서비스) △의정자료관리(의정자료 및 행정사무감사자료 유통관리서비스) △의안처리시스템(의안 발의, 연서, 접수, 심의, 공포 등) △디지털비서관(의정활동 지원, 주민·의원·직원 간 소통)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서동민 경기도의회 서동민 주무관의 '디지털 의정 추진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이 '지방 의정 디지털 전환을 위한 소통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후에는 참석자들 간 시도의회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정책 및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은 “개발원은 디지털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전국 의회의 디지털화가 완성될 때까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