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7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가운데)과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왼쪽부터)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가운데)과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왼쪽부터)

포스코퓨처엠이 27년 연속으로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김준형 사장과 직원 대의기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 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내용의 위임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로써 1997년부터 27년간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하게 됐다. 이는 종업원 1000명 이상 제조 대기업 중 최장 기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사명을 바꾸고 이차전지 소재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신설, 광양 전구체 생산 라인 증설, 포항 양극재·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형 사장은 “무교섭 위임 합의를 지속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