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GMP 시설 세포처리시설 허가 취득...재생치료제 개발 속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 사진=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 사진=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 전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 유종만)는 자사 GMP 시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첨단재생의료는 손상된 인체조직이나 장기를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첨단바이오 융복합치료 등을 통해 대체·재생, 정상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술이다. 이를 위한 임상 연구는 식약처 허가를 취득한 세포처리시설에서 공급한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취득 이후 현재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허가에 따라 자체 개발 생산은 물론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위탁생산(CMO) 사업을 위한 충분한 요건을 갖추게 됐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향후 첨단재생의료기관과 협력해 첨단 재생 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으로 자사 세포처리시설에서 가공한 오가노이드를 첨단재생의료기관 공급해 다양한 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62㎡ 규모 서울아산병원 GMP 제2공장도 현재 추진 중이다.

김용일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생산본부장은 “이번 허가 취득을 통해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다양한 재생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활용도 높은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존 치료제로 회복할 수 없는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게 오아시스 같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