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소셜벤처 육성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2019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기관에게는 각 1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전북도청.](https://img.etnews.com/photonews/2304/1637795_20230406100234_176_0001.jpg)
도는 사업시행 때부터 올해까지 5년째 한해도 빠짐없이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거점 지원조직으로 '소셜임팩트 퓨처레이팅 프로그램'이라는 자체 브랜딩을 통해 사업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 1억5000만원을 포함 총 1억9000만원을 투입해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퓨처레이팅 교육 △컨설팅 △전문가 자문 △투자설명회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 5개 세부사업을 운영한다.
수도권 엑셀러레이터와 지역 소셜벤처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정보교류를 활성화해 수도권과의 정보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의 특성으로 인해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 청년층의 참여 비중이 높아, 청년인구감소로 인해 시름하는 전북도의 청년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지향과 청년이 선호하는 소셜벤처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역의 창업생태계와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년간 소셜벤처 육성사업으로 105개 기업을 지원했고, 그 결과 2019년 27개였던 전북지역 소셜벤처기업이 현재 106개로 3배이상 증가하는 등 관련 사업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39억 규모의 소셜벤처 임팩트 펀드 조성과 수도권 임팩트 네트워킹 및 소셜벤처 투자 콘퍼런스(SOCAP), 아시아벤처필란트로피네트워크(AVPN) 등 글로벌 지원으로 무대를 넓히는 창업·성장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기반의 우수한 소셜벤처를 집중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