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 지능형 감시솔루션 수출길 모색…16개국 무관 초청 행사 진행

한컴인스페이스는 12일 우리나라 주재 각국 대사관 무관을 초청해 지능형 감시솔루션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12일 우리나라 주재 각국 대사관 무관을 초청해 지능형 감시솔루션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한컴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감시솔루션 '드론샛(DroneSAT)' '고성능 카메라' 등 해외 판로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12일 우리나라 주재 각국 대사관 무관을 초청해 지능형 감시솔루션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페루, 칠레,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파키스탄, 이집트, 폴란드, 멕시코, 인도, 미국, 이탈리아, 라오스, 캐나다 등 16개 국가에서 파견된 무관 18명이 참석했다.

드론샛은 드론 자동 이착륙, 무선충전, 다중운영, 통신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 기술을 통합한 드론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미국 케네디우주센터에서 국내 첫 민간 인공위성 '세종1호'를 발사해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시킨 바 있다.

먼저 대전 드론공원에서 드론, 폐쇄회로TV(CCTV) 등 장비 소개와 데모 시연이 이뤄졌다.

드론의 스테이션 이륙부터 장거리 지점 촬영, CCTV를 통한 근거리 열화상 카메라 확인, 관제시스템 수동 비행, 행사장 촬영, CCTV 드론 촬영, RTL(Return-to-Launch) 이용 스테이션 복귀 등 데모 시연이 이뤄졌다.

이후 자리를 대전 유성 라마다호텔로 옮겨 한컴인스페이스가 보유한 기술 및 상업화 역량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각국 무관에게 소개해 수출확대 발판으로 만들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드론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