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1분기 로봇청소기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나와 관계자는 “'자동먼지비움'등 스테이션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 등장한 이후 시장 성장세가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
최근 출시된 로봇청소기 스테이션은 충전 기능은 물론 먼지를 비워주거나 걸레를 빨아주는 등 자동화 기능이 탑재되는 추세다. 스테이션 기능이 강화된 로봇청소기는 기존 제품 대비 고가에 판매되어 프리미엄 제품으로 분류된다.
다나와에 따르면 스테이션에 자동먼지비움 기능이 탑재된 로봇청소기의 1분기 판매량 점유율은 61%로 집계됐다. 자동걸레세척 기능이 탑재된 제품 점유율은 26%에 달한다.
프리미엄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며 평균 구매 단가도 크게 상승했다. 올 1분기 로봇청소기 평균 구매단가는 64만5000원으로 재작년 대비 20만원 이상 올랐다.
다나와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는 자동화 기능이 강화되어 기존 제품 대비 관리 요소가 현저하게 적다”며 “편의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프리미엄 제품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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