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총장 송하철)는 10일 오후 목포대 남악생산형창업지원센터에서 대학 부설연구소인 ‘지역산업연구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김화진 국민의당 전남도당위원장,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태일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전진우 목포대 총동문회장, 윤소하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 등 학계·정계·산업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하여 전남지역 대학에서는 최초로 ‘지역산업연구소’가 개소한 것을 축하했다.
지역산업연구소는 대학이 보유한 지역산업 관련 교수 및 연구원들의 연구 역량을 연계.통합함으로써 지역 주력산업 분야의 기초.응용 연구 및 지역 미래산업 정책 개발 등을 전담 수행하기 위해 설립했다.
지역 주력산업 분야별로 전담 대응하기 위해 미래신산업, 조선해양, 에너지, 바이오메디컬, 문화예술관광 등 총 5개 분과를 구성하고 대학-지자체-지역산업체 간 파트너쉽 구축 및 전략사업 유치 등 기획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지역산업연구소는 전남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와 함께 지역산업 기반의 ‘인재양성, 취.창업 생태계 구축,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산업연구소는 지역·산학 협력의 허브로서 역할을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과 지방대학의 상생 공존 모델을 만들어 대학이 자율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특별 강연을 통해 “한국은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야 하고, 세상에 있는 것은 세계 1등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마인드와 혁신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며 목포대와 지역산업연구소가 추구해야 할 전략과 비전 등 발전 방안을 제시하였다.
임한규 지역산업연구소장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형 프로젝트 기획과 지역 미래신산업 육성에 주력해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하는 지역산업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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