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셈, 이온 밀러 융합 전자현미경 기술 NET 인증 획득

코셈이 이온 밀러 융합 전자현미경(CP-SEM) 설계 및 제작 기술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사진=코셈
코셈이 이온 밀러 융합 전자현미경(CP-SEM) 설계 및 제작 기술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사진=코셈

주사전자현미경 및 산업용 융복합 장비 전문 코셈(대표 이준희)은 이온 밀러 융합 전자현미경(CP-SEM) 설계 및 제작 기술이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NET 인증을 받은 기술은 대기 비개방 상태에서 시료를 가공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로 공기와 접촉 시 수분 및 산소와의 반응으로 형상 변화와 성능 하락을 유발하는 리튬(Li)이 사용되는 이차전지 전극과 분리막 등 시료 분석에 유용한 기술이다.

기술은 이온 밀러와 전자현미경 결합을 위한 로딩 장치 설계기술과 이온 밀러에서 시료 가공 위치, 주사전자현미경 분석 위치를 자동으로 일치시키는 자동 시료 이송 장치 구현이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았다.

코셈은 2007년 설립 이후 1년만인 2008년 대물렌즈 설계기술로 첫 번째 NET 인증을 받았다. 이후 2014년 SEM-EDS 통합 기술로 두 번째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세 번째 NET 인증을 완료했다.

코셈 관계자는 “이번 기술로 이온 밀러 융합 전자현미경 시제품을 제작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향후 차세대 주력 제품화를 통해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