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26일 개통

김포시~서울시 버스전용차로 구간, 이미지=서울시
김포시~서울시 버스전용차로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위해 개화에서 김포공항 구간 시간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26일 오전 7시부터 개통한다.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는 통상 최소 6개월 소요되는데 1개월여 만에 완공·개통했다. 그간 버스전용차로가 부재했던 개화-김포공항역 구간이 이어지면서 버스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김포시 요청을 수용해 강서구, 서울시경찰청 등 관련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버스전용차로 설치기간을 단축했다. 특히 설계·협의·공사·고시 단계를 동시 진행해 조기 개통을 달성했다.

차로 조정을 통해 버스전용차로의 연속성을 확보했으며, 교통 소통 개선 효과를 위해 서울 진입 구간 차로 추가 설치,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전차로 설치도 병행 추진했다.

다만 고속도로 나들목, 지하차도, 교차로 등이 다수 위치한 구간으로 버스전용차로 내 일반차량 진출입이 불가피한 한계가 있다.

출·퇴근시간대 1개차로가 버스전용차로로 이용됨에 따라 승용차 이용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서울시는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 소통 및 안전 확보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