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메타버스 분야 유망기업 발굴·지원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메타버스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엔알피(NRP) 기업육성’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NRP 기업육성’은 경기도가 2017년부터 가상·증강현실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국내외 육성기관(액셀러레이터), 투자사, 가상·증강현실(VR·AR) 전문기업, 기관 등 민관협력체 64개 사가 육성기업 멘토링, 판로, 투자유치 등 지원에 참여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에 총 24개 사를 선발하고, 참여기업에 최대 2000만원씩 총 4억8000만원 개발자금을 지원한다. 또 참여기업은 3개 액셀러레이터(AC)가 주도하는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사업참여 자격은 메타버스로 창업 또는 메타버스로 사업 전환 7년 이내여야 한다. 경기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 협약 후 1개월 이내 경기도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한다.

경기도는 △사업성(상용화, 시장성 등) △기술성(기술의 독창성 등) △수행 능력(사업역량 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 온라인 정보 등록 후, 사업계획서 등 지원신청서는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민관협력체를 통해 도내 메타버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유망 메타버스 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해 경기도 메타버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