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각유전, 팁스 선정…육종·번식기술 고도화 계획

경북테크노파크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에서 투자받은 축산기업 영각유전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축산기업 영각유전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축산기업 영각유전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중기부 대표 스타트업 프로그램이다. 팁스 운영사가 1억~2억원을 선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자금 최대 7억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팁스에 선정된 영각유전은 지난해 12월 경북테크노파크 주관 2022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에서 대경기술지주와 인라이트벤처스를 통해 5억원을 투자받았다.

영각유전은 홀스타인 젖소를 이용해 고능력 한우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우수한 육종·번식기술을 인정받아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육종기술은 한우 데이터와 SNP 유전자를 이용해 한우 DNA 칩을 자체 개발해 종자개량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번식기술은 난구세포 성장기술(IVM), 체외수정기술(IVF), 수정란 발달기술(IVC)를 고도화해 기존보다 30% 향상된 능력을 보유한 한우 수정란을 생산할 계획이다.

영각유전은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고도화된 육종·번식기술을 바탕으로 생체능력 상위 0.1%의 고능력 한우 송아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10여곳 협력목장과 계약해 약 1600마리의 홀스타인을 확보, 기술적용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