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AI, 폭스바겐에 SDK 공급…자율주행 승차공유 모빌리티 협력

에이펙스에이아이(AI)가 폭스바겐그룹 자율주행 승차공유 서비스 자회사 모이아(MOIA)에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공급한다. 폭스바겐의 자율주행 승차공유 차량 ‘아이디버즈(ID.Buzz) AD’에 SDK 적용을 추진한다.

얀 베커 Apex.AI CEO(왼쪽), 사샤 마이어 MOIA CEO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얀 베커 Apex.AI CEO(왼쪽), 사샤 마이어 MOIA CEO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이펙스AI는 26일 아이디버즈(ID.Buzz) AD에 ‘에이펙그레이스(SDK)’를 공급한다. 승차공유 모빌리티의 SW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모이아는 탑승객과 상호작용 대부분을 디지털 방식으로 자동화하는 최첨단 기술을 구축할 계획이다.

에이펙스AI는 자율주행차 구현의 핵심 기술인 차량용 SW 개발 전문업체로, 독일과 스웨덴, 일본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MOIA는 2021년 폭스바겐상용차와 협력해 승차공유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하기 위해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오는 2025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라이드풀링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MOIA 승차공유 서비스는 보조 운전자 역할을 수행한다. 차량과 긴밀히 연동하고 차량 내부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있다. 도어 개폐를 대신하거나 필요한 경우 차량 내부 다양한 보조 기능들을 제어해준다.

사샤 마이어 MOIA CEO는 “고성능 탑승객 관리 시스템은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자율주행차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이라며 “MOIA의 탑승객 관리 시스템은 이를 위한 이상적인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얀 베커 Apex.AI CEO는 “에이펙그레이스, 에이펙아이디로 구성되는 자율주행 운영체계는 MOIA의 탑승객 관리 시스템 활용 사례 위한 완벽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MOIA와 이번 파트너십은 상호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펙스AI는 2017년 설립후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SW 개발 전문 업체로 한국과 독일·스웨덴·일본 등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디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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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