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트, 에너지 AI 관리 시스템(xEMS) ‘호평’…에너지 효율화 선도

에니트 TSware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에너지관리시스템(BESS EMS).
에니트 TSware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에너지관리시스템(BESS EMS).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에너지 효율화 전문기업 에니트(대표 기송도)는 에너지 효율화 AI 솔루션 ‘에너지 관리 시스템(xEMS)’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로 17회째 열린 ‘2023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에서 녹색기술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xEMS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관리로 에너지 소비 감축을 지원하고 한정적인 자원의 소비 절약과 비용 절감에 기여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니트의 xEMS는 크게 TSware 빌딩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과 TSware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에너지관리시스템(BESS EMS) 등 2개 제품으로 구분된다.

TSware BEMS는 차별화된 AI를 바탕으로 건축물 에너지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에너지 소비 현황을 효과적으로 가시화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관리할 수 있다. 정부 에너지 정책 강화에 따른 BEMS 국가표준(KS F 1800-2) 규격에 맞춰 기능을 제공하고 에너지 소비 분석·예측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시스템과 호환이 쉽고 다양한 설비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우수 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해 품질 우수성도 입증했다.

TSware BESS EMS는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초소형 무선센서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관리 시스템의 통합모니터링 플랫폼이다. 통합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고 주요 설비에 대한 감시 설정 등 관리 편의성, 다양한 프로토콜 지원 등을 통한 호환·확장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저전력 블루투스(BLE) 5.0 기반 5종 센서와 긴급 제어반를 이용해 결로와 화재, 열 폭주를 감시하고 예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xEMS로 건물자동화시스템에서 딥러닝 기반 학습알고리즘을 통해 수요예측을 개선하고 장단기 메모리(LSTM) 알고리즘을 적용해 순환신경망(RNN) 학습 기법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올 하반기에는 발전설비와 열수송관 상태를 계측·진단하는 광센싱 솔루션을 개발해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에너지 운용 효율성 향상과 안전예방 모니터링 실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송도 대표는 “현재 에너지 시장은 생산에서 효율적 관리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에너지관리 신기술 개발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