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파스, AI 패혈증 진단 솔루션 FDA 510(k) 승인

슈파스, AI 패혈증 진단 솔루션 FDA 510(k) 승인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 기업 슈파스(SPASS)는 AI 기반 패혈증 진단 솔루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미지 판독이 아닌 시그널링 의료기기로는 국내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국내 의료AI 솔루션 분야가 영상 이미지 판독을 넘어 환자 생체신호 분석까지 확장 가능함을 보여준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2017년 설립한 슈파스는 지난 5월 중기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스톤브릿지벤처스에서 총 50억원 자금을 유치했다. 초기부터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020년 캐나다 토론토에 AI 연구소를 설립했다.

슈파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 캐나다 AI 엑셀러레이터인 해피소나(Happysona) 고종옥 대표는 “슈파스의 의료 제품 기획 능력과 실행력은 초기부터 글로벌 수준으로 평가받았다”며 “최신 AI 연구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접목시킨다면 우리나라 의료 솔루션 분야가 세계적으로 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