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미래전략산업 첨병’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 준공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 전경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 전경

세종테크노파크(원장 양현봉)가 본관동 준공을 계기로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선도하는 지역혁신성장 거점기관으로 본격 도약에 나선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지역혁신기관과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발전 전략을 수립해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역산업 육성 핵심기관이다.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설립 승인을 받아 이듬해 7월 전국에서 19번째로 공식 출범했다.

이후 2019년 말부터 설계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439억원을 투입해 옛 조치원청사 부지에 본관동을 조성해왔다. 이번에 새로 준공된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은 총 8층(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1594㎡ 규모다.

로비 층에는 홍보관과 근린생활시설, 1~4층에는 입주기업 공간 44실과 협업 라운지, 스마트워크센터 등을 둘 예정이며, 4~6층은 세종테크노파크 사무실 및 회의실 등으로 활용된다.

세종테크노파크 본관동 인근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거점지구에서 창출된 기초연구 성과를 응용·개발해 사업화하는 세종SB플라자를 비롯해 신생기업 인큐베이터인 창업키움센터 등이 자리해 있다.

대규모 입주공간을 갖춘 세종테크노파크가 같은 공간에 마련됨에 따라 이를 거점으로 한 집적효과 발휘, 지역 내 창업, 중견기업 육성, 세종형 유니콘기업 창출의 생태계가 마련될 전망이다.

세종테크노파크는 하반기부터 기술력을 갖춘 유망 강소기업을 본관동에 집중 유치해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본관동 개관을 통해 세종테크노파크가 기술혁신과 기업지원, 나아가 세종시의 미래전략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본관동 개소를 기점으로 세종시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지역산업 성장 거점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