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ECH+ 2023]호남대, 학생 개발 자율주행차 플랫폼·자율 프로젝트 등 전시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 등이 'AI TECH + 2023'에서 학생들이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살펴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 등이 'AI TECH + 2023'에서 학생들이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살펴보고 있다.

호남대(총장 박상철) 인공지능(AI)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정영기)은 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한 국제 AI 전시회 'AI TECH+ 2023'을 통해 그동안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 등 각종 프로젝트 성과물을 선보였다.

호남대는 AI융합대학지원사업 4개 주관대학(전남대, 조선대, GIST, 호남대)과 공동 부스를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자율주행용 ERP-42 차량, AI 활용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 입상차량, 아마존웹서비스(AWS) 딥레이서 자율주행 시연, AI자동차융합캡스톤 및 학생자율프로젝트 우수 성과물 등을 홍보했다.

박상철 총장은 이날 'AI Tech+ 2023' 개막식에 참석한 뒤 홍보부스를 방문, 전시된 차량과 프로젝트 성과물 등을 둘러본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호남대 'AI TECH+ 2023' 부스.
호남대 'AI TECH+ 2023' 부스.

AI특성화대학인 호남대학교의 AI자동차분야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AI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가 주관한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AI융합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24년까지 AI융합교육과정 지원을 받아 AI자동차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광주시가 추진 중인 AI산업생태계 구축과 함께 AI일자리창출과 기업 인력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고 있다.

정영기 단장은 “호남대가 지속적인 AI자동차 관련 전시회 참가를 통해 광주광역시의 친환경자동차산업 및 전문인력 양성에 주도적 역할을 맡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시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최신 AI 기반 기술과 융합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날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AI TECH+ 2023'는 스마트팜 전문전시회인 '그린 & 애그리테크 아시아(GREEN & AGRITECH ASIA)2023'와 동시 개최된다.

'AI TECH+ 2023'은 140여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6대 혁신기술인 AI, 반도체, 5세대(5G)·6G, 양자, 메타버스, 사이버 보안 등을 선보인다.

'그린&애그리테크 아시아 2023'은 호남권 최대 스마트 농업 분야 전문 전시회로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혁신 기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기술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국제콘퍼런스인 'AI 월드 콩그레스 2023 인 광주(World Congress 2023 in Gwangju)'가 열려 스마트농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전망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