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야? 공룡이야?…美서 4.3m 초대형 악어 7시간 만에 포획

미국에서 몸길이 4.3m, 무게 364kg 에 달하는 초대형 악어가 발견됐다. 사진=페이스북 Red Antler Processing
<미국에서 몸길이 4.3m, 무게 364kg 에 달하는 초대형 악어가 발견됐다. 사진=페이스북 Red Antler Processing>

미국에서 몸길이 4.3m, 무게 364kg 에 달하는 초대형 악어가 발견됐다.

현지언론은 30일(현지시간) 지난 26일 미시시피주(州)에서 4명의 사냥꾼들이 7시간의 사투 끝에 길이 4.34m, 무게 364kg, 허리둘레 1.67m의 거대 악어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몸길이 4.3m, 무게 364kg 에 달하는 초대형 악어가 발견됐다. 사진=페이스북 Tanner White
<미국에서 몸길이 4.3m, 무게 364kg 에 달하는 초대형 악어가 발견됐다. 사진=페이스북 Tanner White>

미시시피주 야생동물·어류·공원 관리국(MDWFP)은 포획된 악어 사진을 공유하며 “우리 지역에서 잡힌 악어 중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전 기록은 2017년 잡힌 악어로, 길이 4.29m에 무게 약 347kg에 달했다.

발견된 악어의 사진. 사진=미시시피주 야생동물·어류·공원 관리국(MDWFP) 페이스북
<발견된 악어의 사진. 사진=미시시피주 야생동물·어류·공원 관리국(MDWFP) 페이스북>

한편, 미시시피주는 미시시피강의 악어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부터 매년 일정 기간 동안 악어 사냥을 허용하고 있다.

올해 사냥 시즌은 8월 25일에서 9월 4일까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