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강남 '청정보호구역'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서울 강남구 청년의 날 행사 포스터. 사진=강남구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서울 강남구 청년의 날 행사 포스터.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오는 16, 17일 양일 간 강남취창업허브센터와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남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청년축제인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청정보호구역'과 청년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릴레이 청춘 특강'으로 진행된다.

청년 정책경진대회인 청정보호구역은 16일 강남취창업허브센터에서 6개 팀의 정책 프레젠테이션 심사로 치러진다. 심사 후 대상(1팀) 100만원, 최우수(2팀) 각 70만원, 우수(3팀)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작은 강남구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17일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열리는 청춘특강에는 △교통사고로 인한 전신화상의 아픔을 딛고 23년 만에 모교 교수가 된 이지선 교수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어릴 적 꿈인 아나운서가 된 허우령 앵커 등이 강사로 나선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최근 청년들이 겪는 진로 고민, 취업 문제, 직장 내 갈등 등 청년 이슈에 함께 목소리를 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청년들의 제안을 경청하고 강남구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