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및 에너지효율화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인 에니트(대표 기송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안전 신기술과 제품의 개발 및 보급 확산을 촉진하고 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헌한 우수 기업에게 주는 영예로운 상이다.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한 재난안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에니트는 분포형 음향 광센싱(DAS) 기술을 핵심으로 한 재난안전관리 AI 솔루션 'e-DAS'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DAS는 광섬유 케이블을 활용해 산업시설 및 구조물의 이상진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 분석을 통한 위험 사전 예측 및 중대재해 예방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9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됐으며 국내 최초로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혁신적인 라인형 광센서 기술 제품이다.
에니트는 오는 11월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P형 화재수신기로 분포형 온도 광센싱(DTS)을 통해 실시간 화재를 감지한다. 지하공동구의 화재감지기 설치기준을 준수하며, 먼지나 습기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1m 단위로 발화지점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기송도 대표는 “라인형 광센서 기술을 통해 화재 및 재난재해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의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에니트가 최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