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은남산단, 경기북부 신성장 동력거점…4000명 고용창출 기대

지난 20일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 조성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축포를 터트리고 있다.
지난 20일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 조성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축포를 터트리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사장 김세용)는 지난 20일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서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GH와 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27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2000㎡ 규모 산업시설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내 최대 물류 기업인 로지스밸리와 국내 생활용품 대표 기업 아성다이소가 양주시와 투자협약 및 고용협약을 체결해 입주할 예정이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IC, GTX-C, 서울∼양주고속도로 등과 연계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공사 일정에 맞춰 인근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국지도 39호선 연계 진입도로 건설공사도 추진한다.

GH는 산업단지 연계 광역 교통망 형성으로 입주기업의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을 강화하고, 경기도 전체를 잇는 산업유통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이번 사업으로 경기 북부지역에 최대 40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약 3000억원 규모 생산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세용 사장은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 격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기회수도 경기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신성장 동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