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4’가 미국 돌싱들의 동거 전 ‘최종 선택’을 모두 공개하며, 150분으로 특별 편성돼 일요일 밤 9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는 24일 방송하는 ‘돌싱글즈4’ 10회에서는 이혼 사유를 시작으로 직업, 거주 지역, 나이, 자녀 유무 등 모든 정보를 공개한 미국 돌싱남녀 10인이 최종 1:1 데이트를 진행한 뒤, 원하는 상대와 ‘동거’를 하게 되는 ‘최종 선택’을 진행하게 된다. 돌싱들에게 가장 중요한 변수인 자녀 유무까지 공개한 이들은 마지막 밤까지 고민을 거듭하다 최종 선택에 나선다. 이에 제작진은 미국 돌싱남녀 10인 모두의 서사를 촘촘하게 담아내기 위해, 기존 러닝타임인 100분에서 무려 50분이나 확대 편성된 150분의 방송을 결정했다. 러닝타임이 늘어남에 따라 방송 시작 시간 또한 밤 10시에서 9시 30분으로 앞당겨진다.
‘돌싱글즈4’는 지난 9회 방송을 통해 하림이 “아이 셋을 홀로 양육 중”이라는 고백과 함께, 리키-소라-톰이 이혼 후 아이를 공동 양육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평균 3.8%, 최고 4.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아이의 존재를 고백하며 오열한 하림을 따뜻하게 감싼 리키와, 비행기로 6시간 거리의 ‘장거리의 벽’에 놓인 지미와 희진, 치열한 삼각관계를 펼치고 있는 베니타-제롬-톰 등 각각의 러브라인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폭발하며 최종 선택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듀이와 지수는 1:1 데이트에서 “최종 선택에 대해 아직 고민 중”이라고 솔직히 털어놓는다. 그날 밤 숙소로 돌아온 베니타는 제롬의 과거 ‘연예계 경력’에 여전히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 뒤, “결정을 내렸어?”라는 톰의 질문에 고개를 젓는다. 더욱이 최종 선택을 위해 대관람차에 탑승한 희진은 “정말 즐거웠고, 돌아가서도 잘 지내고…”라며 여운을 남기는가 하면, 베니타는 “(선택을)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았어”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어느덧 ‘돌싱하우스’에서 진행된 일주일의 일정을 마친 돌싱남녀들이 최종 선택을 진행하며, 누군가는 마음이 맞은 파트너와 현실 동거에 돌입하게 되고, 다른 누군가는 자신의 여정을 아쉽게 마치게 된다”며 “오직 사랑을 찾기 위해 ‘돌싱글즈4’의 문을 용기 내어 두드린 10인 모두의 감정이 모두에게 진심으로 전달될 수 있는 ‘역대급’ 방송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