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에듀케어리더스포럼”이 11월 4일(토)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시대의 유아놀이: 전통과 혁신의 접점'을 주제로 아이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만에 오프라인에서 재개되는 “2023 에듀케어리더스포럼”은 팬데믹 기간 동안 위축되었던 유아 보육/교육계의 정보 교류를 활성화 하고, 우리 아이들이 마주한 비대면 환경에서 학습과 놀이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환경 조성과 놀이의 중요성은 오랜 기간 동안 유아교육계에서 강조되어왔다. 우리나라도 2019년 개정누리과정을 도입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점차 디지털 환경이 강화됨에 따라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어떻게 융합할지에 대한 고민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에듀케어리더스포럼”은 '디지털 시대의 유아놀이: 전통과 혁신의 접점'이라는 주제 하에 유아교육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세션을 구성했다.
첫 번째로 김미영 KCCT (Korea Center for Children and Teacher) 현장연구원이 '환경, 또 하나의 교사'를 주제로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통해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놀이와 학습을 조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두 번째로 브라이트 데이(Bright Day) 창립자인 데이비드 크리샥(David Krischock)이 연달아 두 개의 강연을 맡는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그가 “PLAY IS THE WAY!”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알게 된 세계적으로 중요한 교육적 흐름과 놀이의 핵심적 역할을 설명한다. 이어진 세 번째 강연에서는 'Block Play Works! And Why Big Block Play Works Even Better!!'라는 주제로 어린이용 블록 놀이의 역사와 현대적인 혁신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대형 블록이 제공하는 긍정적인 경험과, 학습을 촉진하는 방법을 살펴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단국대학교 초빙교수이자 그림유치원 원장 김창숙 교수가 '알파세대를 위한 미래교육 환경: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을 주제로 아이들의 디지털 매체 사용을 제한하기 보다는 어떻게 테크놀로지를 놀이에 적용할 수 있는지 미디어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실제 적용한 유치원의 프로젝트 사례를 바탕으로 부모와 교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게 된다.
이번 포럼은 ㈜세계전람이 주최, ㈜KCS 교육문화컨설팅이 주관하며 상상놀이터코리아(주)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교육정책 관계자, 아동 교육프로그램 연구개발자, 어린이집/유치원 선생님 등 유아동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에듀케어리더스포럼 홈페이지에서 유료 등록이 가능하다. 특히, 10월 22일(일)까지 사전 등록 시 정상가의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포럼은 “52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와 동시 개최된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는 국내 최대의 유아동 교육을 다루는 전문 전시회로, 이번 에듀케어리더스포럼은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 전시장 내 포럼장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