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차관, 성애병원서 골절 재수술

나드레코브 키르기스스탄 차관(왼쪽)과 그의 골절 재수술을 집도한 신우진 성애병원 과장. 사진=성애병원
나드레코브 키르기스스탄 차관(왼쪽)과 그의 골절 재수술을 집도한 신우진 성애병원 과장. 사진=성애병원

성애병원이 본원에서 나드레코브 키르기스스탄 차관의 골절 재수술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나드레코브 차관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자국에서 폐쇄성골절을 진단받아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불유합으로 인해 약 1 년가량 지속되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불유합이란 골절 부분이 치유과정을 보이지 않고 뼈가 붙지 않는 상태를 일컬으며, 진찰이나 엑스레이(X-ray), CT(컴퓨터단층촬영)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 인사에게 성애병원 정형외과의 신우진 과장을 추천받은 후 내원한 나드레코브 차관은 기존에 수술받은 금속을 제거하는 금속제거술 및 골수강내 고정술,자가골 이식술 등의 수술을 받았다.

나드레코브 키르기스스탄 차관(왼쪽)과 그의 골절 재수술을 집도한 신우진 성애병원 과장. 사진=성애병원
나드레코브 키르기스스탄 차관(왼쪽)과 그의 골절 재수술을 집도한 신우진 성애병원 과장. 사진=성애병원

나드레코브 차관은 “교통사고 후 수술로 완치가 된 줄 알았는데 계속되는 불편감에 잠을 못 이룰 지경이었다”라며 “정부 인사에게 성애병원 신우진 과장님을 소개받았는데, 수술 후 경과에 매우 만족하고 정말 나의 은인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집도의 신우진 과장은 “골절 후 불유합이 될 경우 계속되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감염이 아닌 불유합은 수술 시 고정이 충분히 강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또는 골절 부위 주변의 연부조직 손상이 심한 경우 발생할 수가 있다”라며 “불유합은 재수술을 통해 호전될 수 있으므로, 골절 수술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빠른 내원을 통해 정밀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